Titanoboa cerrejonensis는 과연 1100~2000kg일까?

올해 초 유린목의 새로운 파장을 일으킨 파충류가 등장하였습니다 콜롬비아에서 대략 6000~5800만년전(팔레오세 초~중기)에 등장한 파충류인 이 녀석은 길이가 12.8~13.7m에 무게는 1.1t정도로 추정되는데 이들의 최대 추정치는 15m의 길이에 무게는 무려 2t이나 나가는 거구입니다

옆에 그린 아나콘다의 척추뼈와 녀석의 척추뼈를 비교하자면 대략 이들은 5m의 그린 아나콘다보다 무게가 약 30배는 더 나갈것으로 예상되는데 5m가량의 아나콘다가 70kg정도임을 감안하자면 이들을 단순히 거대한 아나콘다로 보면 이들은 5m의 그린 아나콘다보다 27배가 무거운 1.9t에 육박하므로 그 수치는 어느정도 나올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유린목의 이동법을 생각해본다면 그 무게는 타당치 않은수치입니다 이들은 배를 땅에 끌며 S자로 몸을 늘였다 줄였다 하면서 움직이는데 이들이 엄청난 근육으로 무장되었지 않는한 혹은 그렇다 할지라도 이들의 늑골에 실리는 압력을 이기기는 힘들것입니다 비록 물가에서 서식한다고 할지라도 그렇게 무거운 몸을 가지면 압력을 그만큼 받으며 이들의 늑골은 부러질것이 뻔합니다 그것이 오늘날의 뱀들이 길이가 아무리 길더라도 무게가 되도록이면 200kg전후인 이유이죠 실제로 15m로 추정되는 이 녀석을 9m가 최대인 그린 아나콘다와 무게를 비교하여 계산하자면 이들은 9m의 그린 아나콘다보다 4배가 약간 넘는 수치입니다 듣자면 엄청난 수치이지만 계산결과 그린 아나콘다의 최대 무게인 225kg보다 4배가 약간 더 넘는 무게(약 960kg)로 이거는 최초 12.8~13.7m로 추정된 척추의 소유자보다도 더 가벼운 수치입니다 아마도 1100kg설은 2006년 Dunkleosteus terrili의 치악력이 5400N이었는데 5400kg으로 잘못번역된것처럼 1100pound가 1100kg로 잘못 번역된 사고일지도 모릅니다

이상 허접한 글 읽어봐주느라 수고하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by 카놀리니 | 2009/02/16 14:31 | 카놀리니의 소견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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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코아틀 at 2009/03/22 20:13
이미 카페에서도 얘기했지만, 구조상의 문제는 그렇다치더라도 오역은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거의 완벽한 물뱀이었다고 생각됩니다.
Commented by 카놀리니 at 2009/03/23 22:43
네 그렇죠 ㅎㅎ 그런데 완벽한 물뱀이란것이면 지금의 바다뱀보다 더 하다는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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