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기 말 북아메리카와 아시아의 가장 거대한 포식자 집단 Tyrannosauridae

중생대 역사의 북아메리카와 아시아를 지배했던 포식자 집단중에서 가장 거대했던 집단을 들라면 무엇을 들 수있을까요?쥐라기때는 Allosauridae를 들 수있지만 전체적으로 보자면 아시아와 북아메리카를 지배했던 가장 거대했던 포식자 집단은 Tyrannosauridae입니다 이들은 1905년에 명명된 Tyrannosaurus를 대표속으로 삼은 집단이며 이들은 중생대 백악기 말의 북아메리카와 아시아의 최대의 최강의 그리고 최흉의 포식자들이었을것입니다

그러나 이들도 처음에는 쥐라기 중기에 중국에서 발견된 구안롱 우카이(Guanlong wucaii)라는 3m에 100kg정도에 불과한 수각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서 백악기 후기가 되자 Albertosaurus sarcophagus,Daspletosaurus torosus,Gorgosaurus libratus 같은 Tyrannosaurus rex 이전에 북아메리카를 지배했던 Tyrannosauridae의 속들만 해도 길이가 8~10m정도로 거대했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거대한 포식자인 Tarbosaurus bataar의 경우에는 10~12m의 길이로 엄청난 덩치였습니다 그리고 이 집단에서 가장 거대한 속인 Tyrannosaurus rex는 평균적인 길이만 해도 11m가량에 가장 거대한 녀석은 12m를 상회하는 거대한 덩치였습니다(FMNH PR2081을 12.3m에 6t으로 보는것이 일반적이지만 종종 이들은 쥬라기 파이트 클럽이나 기타 다큐에서는 43feet(약 13m 혹은 12.8m가량)에 6.8t이란 수치로 소개하므로 필자는 12m를 상회한다고만 표기하겠음)한 마디로 이 집단은 북아메리카,아시아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가장 거대한 포식자들이였습니다

Tyrannosaurida의 가장 큰 특징은 몸과 비교해서 큰 비율을 차지하는 두개골인데 Daspletosaurus torosus,Albertosaurus sacophagus,Gorgosaurus libratus의 경우에는 두개골의 길이가 1.1m가량이었으며 Tarbosaurus bataar의 경우의 두개골은 135cm가 최대입니다 그리고 Tyrannosaurus rex의 경우 가장 큰 두개골의 길이는 150cm입니다(이 두개골의 주인공은 MOR 008)이들의 두개골은 몸에 비례해서 큰 비율을 차지할뿐만 아니라 두꺼운 하악골과 D자 모양의 단면을 가진 이빨등 강력한 치악력을 가지는데 필요한 조건은 모조리 갖췄으며 두개골의 뒤로 갈수록 면적이 넓어지는 롯트 바일러 효과를 가져서 가공할 만한 치악력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것때문에 Tyrannosauridae는 이들보다 더 두개골이 거대한 다른 포식자들보다 강력한 치악력(이 집단들의 치악력이 확인 되지는 않았지만 Tyrannosauridae의 치악력을 능가할 수각류 집단은 없었을것입니다)을 가진 포식자 집단이 된겁니다

Tyrannosauridae는 Campanian(캄판절)에 북아메리카의 서부지역에서 등장하였는데 그때는 Appalachiosaurus montogomeriensis와 같은 Tyrannosauroidea가 먼저 등장하였으며 그 후에 Tyrannosauridae들이 등장하였고 일부 화석들은
알래스카에서도 발견되었는데 이것은 Tyrannosauridae가 아시아에서 북아메리카로 건너왔다고 보이는 길로 추정되며 아시아에서 사는 Tyrannosauridae는 북아메리카의 Tyrannosauridae와는 다른 분류학적 가지를 이루는 편이며 아시아와 북아메리카의 Tyrannosauridae는 결국 분류학적 계통에서 갈라졌을것입니다

Tyrannosauridae는 크게 Tyrannosaurinae와 Albertosaurinae 이렇게 2개의 아과로 분리가 되는데 Tyrannosaurinae에는 Tarbosaurus와 Tyrannosaurus 그리고 Daspletosaurus 같은 거대한 3속이 있었으며 Albertosaurinae는Albertosaurus,Gorogosaurus 이렇게 보다 작고 가벼운 2이 있습니다 Albertosaurinae는 북아메리카에서 캄판절동안 최상위 포식자였으며 마스트리히트절이 되면서 모조리 멸종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스트리히트절의 북아메리카에서는 Tyrannosaurus가 최상위 포식자가 되었던것이죠 놀랍게도 북아메리카의 최상위 포식자가 Albertosaurinae에서 Tyrannosaurinae로 바뀌자 Hadrosauridae의 경우에는 Lambeosaurinae에서 Hadrosaurinae가 Ceratopsidae에서는 Centrosaurinae에서 Chasmosaurinae로 지배권이 넘어가게 되었죠

Tyrannosauridae의 속력 특히 Tyrannosaurus의 속력은 옛날부터 크게 논란이 되었는데 초창기에는 이들의 속력이 1초에 최대 20m까지 움직이는 날렵한 포식자라고도 하였으나 1993년경 잭 호너의 이론에서 이들의 거대한 덩치로 그런 속력을 내려면 다리 근육이 70%이상이 모조리 근육이어야 가능한 일이지만 이들의 다리의 근육은 그 절반도 안 되며 최대 6t도 넘어가는 덩치들이 달리다가 넘어지면 즉사까지 가능하기때문에 이들은 초속 5m가량으로 쉽게 말하면 시속 18km로 인간과 비슷한 속력이나 그 이하라고 말하였다 이들의 최고 속력에는 한 동안 엄청난 논란이 계속 되었지만 2008년에 이들의 최고 속력은 초속 8m 시속으로 따지면 29km로 인간보다 훨씬 빨랐음을 보여주게 되었다

Tyrannosauridae는 그 동안 대부분의 수각류와 마찬가지로 깃털이 없는 모습으로 그려졌습니다 그러나 2004년에 중국의 랴오닝 성에서 Dilong paradoxus이 원시 깃털을 가지고 발견되자 Tyrannosauridae의 깃털 보유설이 돌기 시작하고 이 집단은 대형 수각류들이 뭉쳐있는 Carnosauria라는 분기군에서  조류와 유사한 소형 수각류들이 있는 분기군인 Coelurosauria로 옮겨갔습니다 학자들은 이 들이 원시 깃털을 진화하면서 잃게 되었는데 덩치가 거대한 동물들은 온도를 쉽게 얻고 온도를 쉽게 빼앗기지 않기때문에 백악기 후기가 되면서 원시 깃털이 사라졌다고 주장하는게 가장 설득력이 있었으며 이들의 막 태어난 새끼들이 원시 깃털을 가졌으며 성장하면서 원시 깃털이 빠졌을것이라고 추정하며 대부분의 일러스트에서도 어린 Tyrannosauridae에게는 원시 깃털을 다 자란 성체는 비늘로 덮인 모습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Tyrannosauridae는 Coelurosauia의 대부분 속들처럼 쌍안시를 가진 포식자였는데 각 속마다 쌍안시의 범위는 달랐으며 Tyrannosaurus rex에 와서 쌍안시는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이들의 누골의 폭은 넓었으며 이것은 이들이 청각이나 후각보다 시각으로 먹이를 사냥하는 사냥꾼임을 보여주는 반면에 누골의 폭이 보다 좁은 Tarbosaurus bataar의 경우에는 시각보다는 청각이나 후각으로 먹이를 사냥하였던 사냥꾼이었을것입니다


이 녀석은 Tyrannosaurida에서 Alberotisaurinae로 갈라지는 아과의 대표속인 알베르토사우루스 사르코파구스(Albertosaurus sarcophagus)입니다 이들은 캄판절의 북아메리카의 최상위 포식자들중의 하나였으며 길이는 9m에 높이는 2.5m 정도 무게는 2.5t정도로 추정하지만 최대로 잡을때는 이들의 몸길이는 10m에 높이는 거의 3m 그리고 무게는 2.7t을 넘는 대형 포식자였습니다 이들은 1m가 넘는 거대한 두개골과 60개나 되는 D자 모양의 단면을 가진 이빨로 무장한 완벽한 포식자였습니다 이들의 속명은 캐나다의 앨버타주에서 발견되어 이름을 따온것이지만 이들은 캐나다 뿐만 미국에서도 발견되었던 속이었습니다 알베르토사우루스는 Tyrannosauridae에서 가장 빨랐을것인데 이들은 40~48km/h로 달리는 날렵한 포식자였습니다 이들은 Daspletosaurus torosus와는 달리 날렵한 먹이인 Hadrosauridae를 주로 먹이로 삼았을것입니다


이 녀석은 Albertosaurine의 또 다른 속인 고르고사우루스 리브라투스(Gorgosaurus libratus)입니다 이들의 몸길이는 8~9m에 높이는 2~2.5m 가량 그리고 무게는 2~2.5t정도로 알베르토사우루스와 비슷한 크기의 포식자였습니다 이들의 두개골은 1m정도로 다스플레토사우루스의 두개골보다 짧은 편이었으며 이들의 두개골은 알베르토사우루스와 마찬가지로 Tyrannosaurinae와 비교해서 보다 길고 낮은 모습을 하였습니다 고르고사우루스의 이빨은 상악골과 하악골을 합하여 56~64개정도의 이빨의 수를 가졌으며 이들은 강력한 이빨로 무장한 거대한 포식자였습니다 이들의 눈 주위의 뼈는 알베르토사우루스와 다스플레토사우루스와 비슷하였는데 이들을 같은 Albertosaurinae인 알베르토사우루스와의 차이점을 알아낸것은 안와의 위치가 고르고사우루스가 보다 측면을 향하여있었기에 Albertosaurus libratus에서 Gorgosaurus libratus라는 이름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이 녀석은 캄판절에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거대한 포식자였던 다스플레토사우루스 토로수스(Daspletosaurus torosus)입니다 이들의 몸길이는 8~9m정도에 높이는 2~2.5m 정도로 Albertosaurinae의 2속과 별로 차이는 안 나지만 이들의 무게는 3t에 육박하며 어떤곳에서는 3t을 넘게도 추정하는 Tyrannosauridae에서 최중의 속입니다 이들은 엄청난 덩치로 Albertosaurinae와는 달리 Ceratopsidae를 사냥하는것이 보다 잦았을지도 모릅니다(결코 Ceratopsidae를 Hadrosauridae를 사냥하는것보다 자주 사냥했다는것은 아닙니다)이들의 두개골은 1m를 가볍게 넘겼으며 거의 1.1m가량으로 알베르토사우루스의 가장 거대한 두개골과 비슷한 크기였지만 성능은 보다 뛰어났습니다 이들의 검과 같은 D자모양의 단면을 가진 이빨은 캄판절 최강의 살상 병기였으며 일부는 티라노사우루스의 이빨보다 거대했을정도였습니다 한마디로 캄판절 북아메리카 육지의 진정한 살상 병기였던것입니다

이 녀석은 아시아에서 가장 거대한 포식자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거대한 Tyrannosauridae인 타르보사우루스 바타아르(Tarbosaurus bataar)입니다 이들의 몸길이는 10~12m가량에 높이는 3~4m에 무게는 3~5t까지 나가는 대형 포식자였습니다 이들의 두개골은 1.35m가량으로 거대하였으며 이 거대한 두개골에는 60~64개의 날카로운 이빨로 가득하였습니다 이들은 한 때 Tyrannosaurus bataar로 불렸는데 2005년에 다시 Tarbosaurus bataar라는 이름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타르보사우루스와 티라노사우루스의 해부학적인 차이점은 앞에도 설명한 누골의 폭인데 타르보사우루스의 누골은 티라노사우루스의 누골보다 폭이 좁아서 이들의 눈은 보다 측면에 붙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올려다 봤을대 폭이 티라노사우루스는 뒤로 갈수록 넓어지는 반면 타르보사우루스는 그에 비해서 극도로 넓어지지는 않는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해부학적 특징은 이들의 하악골에는 복수의 뼈가 있는데 타르보사우루스는 티라노사우루스와 달리 복수의 뼈가 하나로 융합이 되어있는데 이것은 아마도 먹이와 환경의 차이였을것입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타르보사우루스는 아시아에서는 가장 거대한 포식자였으며 최상위의 포식자였던것에는 확실하였습니다
File:Tyrannosaurus BW.jpg
마지막으로 이녀석은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거대한 포식자였으면서 가장 거대한 포식자중에 하나이며 가장 거대한 Tyrannosauridae인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yrannosaurus rex)입니다 이들의 몸길이는 최대로는 12m를 상회하며 높이 역시 최대 4.5m를 상회하는데다가 무게는 가장 거대한 녀석은 6t을 상회하는 어마어마한 덩치를 가진 포식자입니다 이들은 1.5m가량의 두개골을 가졌으며 그 거대한 두개골에는 18cm가량의 이빨이 60개 가량이 있었으며 이들은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뛰어난 살상병기였습니다 그 당시 가장 방어력이 뛰어난 먹이라고 볼수있는 트리케라톱스 호리두스(Triceratops horridus)나 안킬로사우루스 마그니벤트리스(Ankylosaurus magniventris)같은 먹이도 공격할수있는 유일한 포식자였습니다 이들의 특징은 상악골이 하악골보다 더 길다는것인데 이것은 Tyrannosauridae를 제외한 다른 수각류 집단에게서는 발견되지 않는 구조입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D자모양의 단면을 가진 어마어마한 크기의 이빨과 롯트 와일러 효과를 가진 두개골 형상 그리고 두꺼운 하악골등 강력한 치악력을 내는 구조를 모두 갖춘 포식자였으며 29km/h로 달리는 덩치에 비하여 날렵한 포식자였습니다 한 마디로 백악기 후기의 북아메리카에서는 악몽이나 다름 없는 존재였다고 보면 될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강력하고 거대하고 육중하고 빠른 살상병기들의 집단인 Tyrannosauridae도 6500만년전 백악기 말의 대멸종을 이기기에는 너무나 약한 존재였습니다 결국 이들은 6500만년전의 대멸종때 다른 육상의 모든 공룡들과 함께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by 카놀리니 | 2009/08/20 17:05 | 공룡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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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꼬깔 at 2009/08/21 13:21
재밌게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카놀리니 at 2009/08/21 19:05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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